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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 혁신하는 대학만이 살아남는다
김도연
2023.05.22
디지털 문명으로 급속 전환, 교육 틀 새로 짤 때학과중심 대학체제, 교육방법 총체적 혁신 필요대학이 변화에 대처할 수 있게 자율성 강화해야혁명이란 사회관습이나 제도 그리고 생활방식 등이 단숨에 바뀌는 상황을 일컫는다. 왕조(王朝)가 무너지고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세상의 주인이 된 것은 정치혁명의 결과다. 그리고 산업혁명은 지난 200여 년간 인류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기계와 전기기술 등의 발전으로 우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자유민주주의의 성공
김천식
2023.05.22
2차 대전 때처럼 4차 산업혁명끝나면 세계지도 크게 달라질 것美 동맹 강화는 최고의 국가전략핵억제와 기술동맹 공고히 해야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포괄적 전략동맹의 내용과 폭을 확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핵 선제공격으로 위협하고, 문명과 국제질서가 격랑으로 빠져드는 대전환기에 우리나라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번영, 자유민주..
한미 정상회담과 자유민주주의의 성공/세한대 석...
김천식
2023.05.22
2차 대전 때처럼 4차 산업혁명끝나면 세계지도 크게 달라질 것美 동맹 강화는 최고의 국가전략핵억제와 기술동맹 공고히 해야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포괄적 전략동맹의 내용과 폭을 확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핵 선제공격으로 위협하고, 문명과 국제질서가 격랑으로 빠져드는 대전환기에 우리나라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번영, 자유민주..
벌써 스러진 벚꽃, 기후변화 심각하다
김도연
2023.05.22
1970년대 5월 초까지 서울서 보던 벚꽃들기후변화 탓에 이미 졌고, 향후 변화 더할 것미래 준비하는 정치인들 선택해 방책 찾을 때만물이 활기를 되찾는 봄이다. 우리말에는 한 글자로 된 소중한 단어가 많은데, 물이나 불처럼 삶에 가장 필요한 것부터 봄 혹은 꽃처럼 참으로 아름다운 것들도 있다. 회갈색의 단조로웠던 겨울 풍광이 봄을 맞아 바탕색을 초록으로 바꾸며 그 위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났다. 자연의 신비다. 김춘수 시인은 “나도 그의 ..
챗GPT 등장, 이제 질문하는 인재 키워야
김도연
2023.05.22
AI 용량 기하급수적 증가, 미래 능력 상상 밖창의적 질문으로 능력 배양시키는 교육 필요5지선다형 수능시험 개편 시급한 과제다어떤 질문을 던져도 상당한 수준의 답변을 즉각 내주는 챗GPT가 화제다. 지난달 열린 한 토론회에서 원로 사회학자 한 분은 챗GPT를 사용해 보고 느낀 놀라움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고 표현했다.7년 전, 인공지능(AI)이 무한에 가깝다는 바둑의 수를 헤아려 세계 최강 이세돌 프로기사를 압도한 것만 해도 실은 엄청난 ..
큰 부작용 우려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장태평
2023.05.22
정부 반대하는데 본회의 예고돼수급 악화되고 세금도 낭비 우려쌀 수입 반대 실수 반복 말아야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핵심 내용은 쌀값이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하거나 수요보다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일 경우 정부의 매입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얼핏 보기에 쌀값 하락을 막고 쌀 농가에 이익이 될 것 같지만, 내막을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쌀 전업농 단체에서 성급한 개정안이라며 반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축산단..
북핵 대응 ‘담대한 구상’으론 부족…실행 옮길...
신각수
2023.01.20
북핵 문제는 이제 ‘관리’ 넘어 ‘해결’ 위한 외교력과 결단 필요미·중 갈등에는 한·미 동맹 중시하되 독자적 전략 공간 찾아야우리 위상에 맞는 창의적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필요동력 얻은 한·일 관계, 셔틀 정상외교 부활해 관계 정상화해야지난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여소야대 국회와 낮은 지지율로 인해 허니문 기간을 누리지 못한 채 7개월이 지났다. 대외 환경은 포스트 탈냉전 시대 복합대전환 소용돌이 속에 매우 불확실하다. ..
2023년 경제 위기, 20년 후의 미래
이종화
2023.01.20
내년 세계경제 전망 갈수록 악화악재 겹치면 2%대 성장 장담 못해한국은 저성장·양극화 우려 높아져장기성장 위한 구조개혁 서둘러야한국 경제는 폭풍우 가운데 항해하는 배와 같다. 당장 위험들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배가 어디로 가는지도 불확실하다.많은 전문 기관과 국제기구는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은 2%대로 예상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오래 지속되고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성장률이 1% 내외로 낮아질 수 있다. ..
‘베트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범에 거는 기대
김도연
2023.01.20
과학기술, 기업 경쟁력과 외교국방의 요체美도움으로 세운 KIST, 이젠 베트남 지원폭넓은 교류 통해 한-베트남 함께 성장하길한 나라의 국력은 경제, 국방, 문화, 외교 등 모든 힘의 총화이지만 이들 각 분야의 기초가 되는 것은 과학기술이다. 기술력은 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기업 경쟁력의 요체이며 국방은 물론이고 외교에서도 가장 중요한 바탕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21세기에 접어들며 가속 발전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헤게모니 경쟁이다. 10..
산업정책이 민생이다
권태신
2023.01.20
20년간 이렇다 할 산업정책 없어경제성장의 원동력은 '산업 육성'미국 경제성장론 교과서에서 한국의 산업정책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6·25전쟁 이후 이렇다 할 기반도 없이 시작된 정부 주도의 강력한 산업정책으로 한국은 1960~1970년대 고도성장을 경험했고, 1980년대에는 3저 호황을 만나 명실상부 신흥공업국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금도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기계, 방산 산업 등도 이 시기에 토대가 ..
북핵에 대한 중국의 속마음
김태효
2016.09.24
"중국의 묵시적 지지가 없이는 김정은이가 결코 저렇게 할 수 없을 겁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핵물리학을 전공한 어느 탈북자는 지난 9일 단행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중국이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투구하지 않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그런데 중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넌지시 반길지 모른다는 분석은 그간의 통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다.시진핑(習近平) 국가..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하자
이종화
2016.09.1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뉴스들로 지난 몇 주간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다. 한국도 주가와 환율의 변동이 심했다.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위원 중 금리 인상을 찬성하는 강경 ‘매파’들과 반대하는 온건 ‘비둘기파’들의 공개 발언이 차례로 나오면서 시장이 출렁였다.매파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지금 이자율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자율 인상이 늦어지면 자산..
기로에 선 김영란법, 부패의 원인 근절에 치중...
박재완
2016.09.19
졸속·과잉입법 논란 김영란법 28일 시행 선출·고위직 위주 공직의 투명성 높이고 적용범위와 기준 등을 차츰 정상화해야논란이 끊이지 않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곧 시행된다. 이 법은 사회 상규와 동떨어지거나 민간 자율을 제약하는 무리한 내용을 꽤 담고 있다. 사실 이처럼 포괄적이면서 강력한 반부패 입법례는 찾기 어렵다. 이를테면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 등의 신고의무 조항은 실효도 없이 범법..
한강은 디트로이트로 흐르는가
최중경
2016.09.11
한국 경제를 옥죄고 있는 문제가 강성 노조와 포퓰리즘 정치, 그리고 황제 경영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GM이 "한국은 더는 산업경쟁력이 없다"고 이례적으로 공개 발언을 했다. "세계에 있는 GM 공장 중 해마다 임금 협상을 하는 곳은 한국뿐"이라고 했다. 수출경쟁력이 날로 떨어져 짙은 암운이 드리운 가운데 3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대기업의 노조가 "주식과 부동산을 팔아서 임금을 올릴 수 있다"는 기막힌 주장을 폈다. 대선 잠룡..
우리에게 원자력 잠수함이 필요한가
천영우
2016.09.08
北 SLBM 발사 성공하자 원자력 잠수함 요구 분출 장기잠항 가능하나 문제는 소음, 소형 디젤잠수함 공격에도 취약 209급 잠수함의 8배 예산 들여 덩치 큰 잠수함 만드는 것보다 軍지휘부 역량과 의지 중요하다북한이 지난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한 이동식 미사일의 배치와 함께 핵미사일 전력의 생존성과 기습 능력이 무서운 속도로 진전됐음을 보여준 점에서 심상치 않은 도전이다. 한국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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