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상공인방송 yes-TV 개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560만 소상공인 여러분께도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상공인 방송을 만들어주시는데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소상공인 어려움도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소금융을 통해 생활자금과 창업자금을 대출해 드리고 있지만 아직도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곳곳에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느 행사장에 갔을 때 대통령께 꼭 굳이 드릴 말씀이 있다는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분 말씀을 잊지 않고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종로 5가에서 붕어빵을 구워 파시는 분인데,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져서 장사를 그만두게 될 뻔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때 미소금융으로부터 300만원을 융자받아 지금은 위기를 넘겼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께서는 “나라에서 처음으로 이런 덕을 봤는데, 내가 보답하는 길은 오가는 초등학생들이 용돈이 없어 사먹지 못하고 쳐다만 보는 아이들에게 거저 붕어빵 하나씩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감동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와 정부는 이런 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에 서민금융 현황을 일제 점검하여 사채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고자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케이블 방송 모두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서민경제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yes-TV가 더 많은 고객이 시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희망 메신저가 돼주기를 바랍니다.
소상공인 방송 개국을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