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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총리 환영만찬 만찬사2012.03.24 | N0.711

이번 제2차 세계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신 잉락 총리님과 일행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태국 국민들은 지난해 10월 유례없는 대홍수로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총리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빠르게 복구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태국은 6.25 참전 국가이고 또 국교를 수립한지 50년이 되었습니다. 양국 관계는 오랫동안 깊은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매년 한국 국민 190만 명 이상이  태국을 방문하고, 또 30만 명이 넘는 태국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인적교류도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 양국간에는 한국의 드라마, 음악 등 여러 가지가 매우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습니다. 총리께서도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시고 풀 하우스를 보신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만, 저도 태국 드라마 옹박을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잉락 총리께서 방문하신 것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총리께서는 내일 4대강 이포보 현장방문도 하시고, 우리 경제단체와 만나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여러 가지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됩니다. 

 

아마 이화여대도 방문하게 되어 있어서 이화여대 총장도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을 계획하고 오셔서, 이번 방문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여 뿐 아니라 양국관계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여러 분야 이슈에 대해 지지를 해 주시고, 특히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이 기회에 특별히 태국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그 외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 인도적으로 적극 협력해 주신 태국 정부에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잉락 총리님과 일행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한국 방문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태국은 37~38℃로 덥습니다만, 오늘 이곳 날씨는 10℃ 이하로 춥습니다. 한국에 계신 것이 불편하시더라도 계획대로 성과 있는 방문이 되기 바랍니다. 컵쿤 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