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의 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열흘 남짓 남은 여수박람회가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협조해주신 전라남도 도민, 또 여수시민들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전국 방방곡곡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오셔서 밤잠도 못자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계신 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 주제는‘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입니다. 환경파괴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진 오늘날 이 같은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국들의 고유문화도 계속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5천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민국은 고유한 정감과 높은 품격을 지닌 전통문화를 창조해왔습니다.
최근에는 K-pop, 드라마, 음식 같은 한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지구촌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도 여러 K-pop 스타들이 바쁜 시간 중에 참여해서 좋은 공연을 해 주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한 주간에 걸친 ‘한국 주간’ 동안 한국 전통 의식과 춤, 음악, 전시활동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멋과 향을 마음껏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수 주변 남해안은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만나고 오랜 문화유산이 풍성한 곳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수박람회를 보신 뒤 남해안에서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여수엑스포에 오지 못한 분들은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꼭 다녀가시면 좋겠습니다.
엑스포 성공을 위해서 땀 흘리고 계신 조직위원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