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전국 교정공무원과 교정위원 여러분, 제67회 ‘교정의 날’을 축하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고생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오늘 포상을 받으시는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또 상담, 의료, 교육 봉사를 통해 수용자를 따뜻하게 보살펴 오신 전국 교정위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중심국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올린 데 이어, 지난주 우리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 진출했습니다. 환경 분야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도 유치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의 성공이자, 대한민국에 내린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교정 가족 여러분,
교정 업무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힘들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마음에 상처가 많은 수용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고, 또 빠르게 교화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범죄가 한 순간의 실수에서 비롯됩니다. 한 때의 죄를 씻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정당국도 이미 수용자에게 자기 변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가족과의 만남을 늘리는 한편 출소 후 일자리 마련에도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법무부가 교정환경을 개선하고, 수용자를 잘 보살피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와 함께, 젊은 수용자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기를 계발하고 새 삶을 개척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스포츠는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용자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시키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고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높은 긍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해 온 여러분의 노력에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정부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전국 교정공무원과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