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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ㆍ미 국가조찬기도회 메시지2012.10.13 | N0.728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한·미 양국의 우의와 친선, 그리고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미 양국의 신뢰와 우정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강합니다. 올해 한·미 FTA가 공식 발효됨으로써 한·미 동맹은 군사·안보 차원을 넘어 경제와 가치를 함께 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이어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인류는 ‘핵 없는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테러리즘, 점증하는 지역적 불안정으로 인해 커다란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위기와 도전이 없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고난이야말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A problem is your chance to do your best.)

 

미국은 세계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향한 위대한 비전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도 이제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세계 방방곡곡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치를 함께 하는 양국이 손잡고 지금처럼 범지구적 차원에서 상호 협력해 나간다면 인류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께서도 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두 나라, 그리고 온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