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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한국 2012' 축하메시지2012.08.26 | N0.70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국가와 민족의 발전, 한국교회의 앞날을 기원하는 ‘기도한국 2012’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아울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교단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100년,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과 성취의 과정이었습니다. 식민지 수탈과 전쟁의 참화를 겪었지만 우리 국민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모든 지혜와 노력을 모아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고 인구 5천만명이 넘는 나라 대열에 진입하였습니다. 2차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로는 우리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서민과 중산층이 체감하는 생활은 여전히 어렵고 좋은 일자리도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갈등도 많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한국 교회가 우리 사회를 위해 감당할 역할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사회 소외되고 힘든 이들을 위해서 사랑으로 돕고 보듬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으로 화합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자리를 빌려 나라를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전세계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어려움을 넉넉히 극복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께서 기도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대로 예레미야 33장 3절.

 

우리 기도에 응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행사 준비에 애쓰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기창 목사님, 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성도 여러분과 가정 위에, 그리고 한국교회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