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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한일·일한 경제인회의 축하메시지2008.05.15 | N0.43

존경하는 이이지마 히데타네 일‧한 경제협회 회장님, 조석래 한‧일 경제협회 회장님, 그리고 양국 경제인 여러분,


제40회 한‧일, 일‧한 경제인회의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도쿄 디즈니랜드로 잘 알려진 치바현 우라야스市에서 이처럼 뜻 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민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한일경제인회의가 벌써 4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969년 첫 회의가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된 것입니다.


그동안 한일경제인회의는 양국 경제인들 간의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교류와 유대 강화는 물론, 투자 확대와 산업기술 협력에 이르기까지 두 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일경제인회의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양국 경제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양국 경제인 여러분,


2월 후쿠다 총리의 방한과 4월 저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양국이서로 배려하는 가운데, 수준 높은 협력을 통해 더 큰 공동의 이익을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4월 일본 방문에서 저와 후쿠다 총리는  양국 무역의 균형적 확대를 비롯해 부품소재산업의 투자‧협력, 제3국 공동 진출 등에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업과 에너지‧환경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기업인들이 논의한 <비즈니스 서미트 라운드테이블>의 결과를 보고 받으며, 경제협력에 대한 양국 재계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정상 간의 좋은 합의와 기대도 기업과 경제계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슬을 꿰어 합의를 실현해 가는 사람들은 바로 여기에 계신 경제인 여러분들입니다.


양국이 여러분께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며, 미래지향적 관계의 진전도 바로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일본 경제단체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하여 규제를 풀고 친기업 정책을 추진하며, 일본기업의 대한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더욱 빨리 실천으로 옮겨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것입니다. ‘친기업 대한민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이번 회의가 지난 4월 정상간 경제 합의를 구체화하고 기업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거듭 한‧일, 일‧한 경제인회의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큰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