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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국제금융포럼 축하 메시지2008.04.16 | N0.28

제9회 서울국제금융포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멀리 해외에서 오신 참석자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서울국제금융포럼은 그동안, 변화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한국 융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글로벌 시각에서 본 IB비즈니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서도 생산적인 토론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경제는 지난 반세기,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산업화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고도성장을 이루었고, 이제는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과 IT 기반을 갖춘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금융산업은 이러한 경제발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금융환경에 신속히 적응하지 못한 채, 글로벌 경쟁에서 뒤떨어지고 있습니다.


금융산업은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지식서비스산업입니다. 또한 제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능가하는 차세대 전략산업입니다. 금융산업을 키워 ‘선진 금융강국’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폭적이고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말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관치금융의 낡은 관행을 종식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도록 금산분리 완화를 비롯한 각종 규제와 칸막이를 혁파하겠습니다. 개방과 통합, 민영화를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 금융시스템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투자은행이 나오고, 한국이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해나갈 것입니다.


우리 금융권도 근본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를 맞아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해야 합니다. 세계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가야 합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신 석학들과 전문가 여러분께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한국 금융의 성공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고, 선진 금융강국을 향한 정부의 노력과 의지에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파이낸셜 뉴스>에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