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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제62기 졸업 및 임관식 축하 메시지2008.03.18 | N0.14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해군 되어야 사랑하는 해군사관학교 제62기 졸업생 여러분, 옥포만의 거센 바다바람을 이겨내고 영광스러운 충무공의 후예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우리 청년장교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이홍희 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훈육관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늠름한 아들딸의 멋진 오늘을 위해 애쓴 가족들께도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입니다. 바다는 생존의 터전이자 국가번영의 활로입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에게 해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바다를 확고하게 지키고 잘 활용할 때, 평화도 가능하고 경제 성장도 이룰 수 있습니다. 500년 전, 충무공 이순신은 창의와 실용으로 조선 수군을 최강의 군대로 만들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했습니다. 1200년 전, 해상왕 장보고는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동아시아의 뱃길을 제패하고 나라의 번영에 기여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이 바다를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확고한 국가관을 확립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정예 첨단전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선진 대양해군의 비전속에서 해상수송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해군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 선봉에 서서 정예 강군을 향한 변화에 적극 앞장서주길 당부합니다. 신임장교 여러분, 새 정부는 건군 60주년이 되는 올해를 ‘선진 강군’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 이루어진 것처럼, 앞으로 만들어갈 선진 일류국가도 군의 굳건한 뒷받침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나는 군 통수권자로서, 군의 역할과 기여에 걸맞은 예우를 하겠습니다. 군의 명예를 지키고, 군인의 길을 선택한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선배들의 소매깃에 달려 있는 땀에 젖은 계급장은 조국에 대한 헌신과 충성의 상징입니다. 미래의 보고인 우리 바다에 여러분의 애국심과 열정이 넘치길 기대합니다. 거친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무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3월 18일 대 통 령 이 명 박 * 이명박 대통령은 3월 18일(화) 14시 경남 진해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62기 졸업 및 임관식에 축하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축하 메시지는 이상희 국방장관이 대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