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각국 의회 대표와 배우자 여러분, 가장 아름다운 계절 5월에 한국을 방문하신 것을 크게 환영합니다.
작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후에 불과 6개월 만에 G20 국회의장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을 주제로 해 열렸던 서울정상회의에 이어서 이번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는 공동 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을 주제로 세계 평화와 반테러, 개발의제,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우 높이 평가하고 또 좋은 결과를 맺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008년 유례없는 전 세계적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 세계 GDP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G20 정상들이 처음으로 워싱턴에 모였습니다. 이후 런던, 피츠버그, 토론토에서 잇따라 회의를 개최하면서 G20 정상회의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세계경제가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히게 성장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작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혁, 개발의제 등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이제 G20 정상회의는 세계의 여러 이슈에 대해서 새로운 합의와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는 상설적인 최상위 협의체가 되었습니다.
이번 G20 국회의장회의를 통해서 G20 정상회의의 모든 조치를 각국이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게 되면 그동안 논의가 구체적으로 실천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지난주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금년 칸 G20 정상회의 의제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정상들이 합의한 개발의제의 충실한 이행, 그리고 에너지와 식량 가격의 변동 완화 등 신규 의제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발의제에 관한 서울 컨센서스는 개도국에 대한 활발한 원조와 함께 개도국 스스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여 자생력을 갖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전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첫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한국형 개발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서울 G20 국회의장 정상회의를 준비하신 대한민국 박희태 국회의장과 관계관 여러분, 각 정당 대표 여러분, 협조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서 G20 국가 의회 간에도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저녁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라고, 각국에서 오신 의장들께서 서로 교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여러분, 모처럼 한국을 방문하셨으니까 회의만 끝내고 돌아가지 마시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함께 둘러보셔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시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을 방문해 주신 G20 각국 대표, 또 초청받으신 의장, 의원 여러분, 다시 한 번 환영하고 청와대에 오신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