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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전몰장병 추모일을 맞아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보내는 메시지2008.05.23 | N0.49

오늘은 미합중국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날입니다.


세계 평화와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명복을 빕니다.


그들의 거룩한 희생은 오늘날 세계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경제발전과 자유민주국가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도 고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6.25 전쟁 당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몸을 바친 3만 3천여 미군장병들을 대한민국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순간에도 한국의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역사의 파고를 거치며 한미관계는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해 왔습니다.


오랜 혈맹의 전우인 한ㆍ미 양국군은 세계 최강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튼튼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양국 관계의 발전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한미동맹관계를 정립시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 4월 나와 부시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치동맹, 신뢰동맹, 평화구축동맹을 지향점으로 하는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을 약속하였습니다.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한미양국은 신뢰에 기반한 한ㆍ미군사동맹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길이고, 귀중한 생명을 바친 전몰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들의 거룩한 희생을 추모하면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모두에게 신의 가호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