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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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및 미얀마 방문3국간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경제·통상분야에서의 법적·제도적 협력 기반을 비즈니스 친화적으로 확충해 나가며, 금융·농업·생태계·환경·자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전요인에 대한 공동 대응을 확대하는 한편, 북한 문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한 3국간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 일시 : 2012년 5월 12일 ~ 5월 15일
    • 장소 : 중국 베이징, 미얀마

대통령-원자바오 총리 회담 결과2012.05.13 | N0.3

제5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5.12-14)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일) 오후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양국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을 평가하는 한편, 향후 북한의 핵실험이나 추가도발이 있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관련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원 총리는 양국이 수교 후 20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오늘과 같은 높은 수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평가하고,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한차원 높은 관계로 발전해 나가도록 계속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한·중 양국이 안보·국방분야에서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한·중 FTA 협상 추진을 통해 경제통상 협력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문화·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양국민간 우호친선 분위기를 적극 함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2015년 교역목표 3천억불의 조기달성과 양국기업의 상대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에너지·녹색성장 등 미래 성장동력산업과 금융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등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현재 양국에서 활동중인 상대국 기업 및 근로자의 사회보험 의무가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한·중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수교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한·중 FTA 협상을 개시하게 된 것을 평가하고, 한·중 FTA는 양국 경제관계가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으로 계속 도약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틀이라는 큰 의의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향후 협상과정에서 일부 민감한 분야를 신중하고 지혜롭게 다루어 나가면서 FTA에 따른 양국민들의 경제적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개막된 여수엑스포가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양국민간 우호친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으며, 원 총리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우리와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번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중국정부의 세심한 준비에 사의를 표했으며, 원 총리는 회의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한국 정부측의 기여와 협조에 사의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