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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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3개국 순방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남아공·DR콩고·에티오피아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교역·투자증진,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아프리카 협력강화의 원년 선언

    • 일시 : 2011년 7월 2일 ~ 7월 11일
    • 장소 : 남아공, DR콩고, 에티오피아

대통령,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2011.07.09 | N0.11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1.7.9(토) 아디스 아바바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금번 포럼에는 메코는 마냐제왈(Mekonnen Manyazewal) 산업부 장관, 이에수 자후(Eyessus Zafu)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 회장 등 에티오피아 주요 인사 100여명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등 한국 경제인 80여명을 포함 총 180여명의 양국 경제인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게 된 것을 평가하고, 한국의 자유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에티오피아가 치른 희생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지향하는 협력이 에티오피아의 경제발전과 자립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에티오피아가 빠르게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이 가진 경험과 기술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에티오피아의 번영을 위해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농업개발, 수출산업 육성, 광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등을 제시하고, 한국의 농업기술과 농업개발 경험이 에티오피아가 농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수출산업 육성과 교통·에너지 등 인프라 구축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에티오피아 우수인력이 한국에 와 경험과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광물자원의 탐사·개발 능력과 대규모 구매력을 갖춘 한국기업이 에티오피아의 광물자원을 활용한 산업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대통령은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양국 기업인이 적극적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에티오피아의 메코는 마냐제왈(Mekonnen Manyazewal) 산업부 장관이 「에티오피아의 수력 등 에너지, 국가 인프라 확충 계획」을, 우리측은 포스코경영연구소가「에티오피아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등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금번 포럼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소와 에티오피아 지질연구소간 희유금속 공동탐사 MOU 등 총 7건의 협력 MOU가 체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