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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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3개국 순방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남아공·DR콩고·에티오피아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교역·투자증진,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아프리카 협력강화의 원년 선언

    • 일시 : 2011년 7월 2일 ~ 7월 11일
    • 장소 : 남아공, DR콩고, 에티오피아

대통령, '멜레스'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2011.07.08 | N0.7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금)「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개발협력, 농업협력, 교역·투자, 녹색성장, 자원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한반도 정세와 아프리카 정세 및 G20 개발의제 등 주요 국제문제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동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참전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앞으로 전통적 우호관계를 넘어 에티오피아와동반성장을 위한 개발협력 파트너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했습니다.


멜레스 총리는 한국과의 개발경험 공유 및 경제협력 강화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에 양국 정상은 에티오피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인「성장과 변화 계획(GTP : 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한국의 개발경험, 녹색성장 비전, 농업기술과 농촌개발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도 양국은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G20 개발의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개발협력 분야를 넘어 무역증진, 투자 증대, 자원 및 과학기술 협력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에티오피아의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와 아중동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단 등 아프리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있어서 에티오피아의 역할을 평가하였으며, 멜레스 총리는 북한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정상회담 후 한-에티오피아 양국은 과학기술협력 협정, 무상원조 기본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협정 및 EDCF 협력합의서와 희유금속 탐사 및 개발협력 MOU에 서명하였으며,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