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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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샹그릴라 대화한-싱가포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뿐 아니라 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문화·인적교류 등 양국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

    • 일시 : 2010년 6월 4일 ~ 6월 5일
    • 장소 : 싱가포르

이명박 대통령, 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2010.06.04 | N0.1

이명박 대통령은 4일(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 안보대화(일명 : 샹그릴라 대화)에서 “글로벌 아시아의 비전과 한국의 역할”이라는 제하의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세계질서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잡은 아시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구촌 안보문제에 대한 아시아 및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에 한국이 적극 기여해 나아갈 것임을 천명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한국이 공적개발원조 및 평화유지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올해 G20정상회의의 및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경제 및 안보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적극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힐 것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북핵문제와 천안함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단호하게 대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입니다.
 

특히 천안함 사태에 대해 북한 스스로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하도록 하는 것은 앞으로의 북한 자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로북한 지도부가 핵무장으로 강성대국을 달성하면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아울러, 북한이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고 진정한 상생·공영의 남북관계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북한이 조속히 핵포기를 결심하고 진정성있는 태도로 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이대통령은 촉구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6자회담을 언제 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 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있는 6자회담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시아 안보대화(Asian Security Summit)는 싱가포르정부와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가 공동주관하는 아태지역 1.5트랙 안보대화체로서 2002년 첫 회의개최 이래 매년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외국정상의 기조연설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올해 이명박 대통령이 두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