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HOME > 짧고도 긴 역사 > 제17대 대통령 > 정상외교
  • 한·인도 정상회담 12억 거대시장(인구 세계 2위, 구매력 세계 4위)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

    • 일시 : 2010년 1월 24일 ~ 1월 26일
    • 장소 : 인도 뉴델리

李 대통령,‘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오찬 기조연설2010.01.25 | N0.5

인도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월) 인도 뉴델리 타지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오찬」행사에 참석하여 「인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아시아외교가 만나 새로운 동반성장의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양국 전경련 및 상의 등 경제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동 오찬에는 한국측에서 주요 경제단체장을 비롯하여 우리 기업인 약 170명, 인도측에서는 아난드 샬마 상공장관을 비롯하여 주요 경제단체장 및 기업인 약 180명 등 총 35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양국은 역사적으로도 가까운 사이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73년 수교 이래 교역이 800배이상 증가하였고, 현재 380여개의 한국기업이 인도에서 5만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여 산업생산에 기여하는 등 경제관계도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금년 1월부터 CEPA 발효 등을 계기로 양국이 새로운 동반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국은 인도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와 한국의 ’신아시아 외교‘로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앞으로 신아시아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가지 협력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IT 및 지식서비스분야의 협력 : 자동차, 철강 등 기존 산업에 IT, BT를 결합한 신성장산업의 협력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특히 한국의 IT 하드웨어와 인도의 IT 소프트웨어의 융합, 문화컨텐츠 및 서비스 산업, 문화산업 등에서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둘째, 기업간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산업인프라 협력 : 원자력 발전, 무선 인터넷 등 통신, 산업단지 등 산업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인적·기술교류의 촉진 : CEPA를 통해 양국간 문화관광 교류도 증가하고, 고급 엔지니어 등 기술인력교류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여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및 오찬 행사는 한국의 전경련 및 상의와 인도의 경제3단체(인도상공회의소 연합 FICCI, 인도경제인연합회 CII, 인도상공회의소연맹 ASSOCHAM)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CEPA 발효에 따른 양국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 이외에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KOTRA와 공동으로 국내 45개 업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월:뉴델리, 수:뭄바이) 예정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찬 직전에 타지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ICT 로드쇼」를 참관하여, IT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확대를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한-인도 ICT 로드쇼」는 한국의 대표적인 IT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우수한 우리 제품의 인도진출 및 양국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동 로드쇼에는 삼성전자(와이브로), LG전자(LED TV 및 첨단 핸드폰), ETRI(초고속데이터전송 및 보안S/W), 엔컴퓨팅(멀티컴퓨팅시스템) 등이 참여, 인도 진출 유망 IT 협력 아이템을 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