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를 공식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7일(일) 오후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칼리파(Khalifa) 대통령 주최 공식 오찬에 참석하였습니다.

오찬은 시종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양 정상은 양국관계와 중동지역 정치·경제 동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막에서 현대적 선진 국가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UAE와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의 발전을 이룩한 한국이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하고,칼리파 대통령의 영도하에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UAE의 발전상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금번 이명박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데 만족을 표하였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금번 원전 사업이 양국간 협력을 더욱 확대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원자력뿐 아니라 여타 에너지, IT, 건설, 플랜트, 투자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동 오찬에는 한국측에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공식대표단 외에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우리 기업인, UAE 측에서는 알 까시미 대외무역장관, 유세프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사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