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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 아산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 관리자 | 2015.11.25 | N0.7

"정주영 회장의 불꽃튀는 창의력과 끝없는 모험적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개척 정신은 오늘날 디지털시대, 벤처시대에도 여전히 통하는 진리입니다. 정주영 회장이야말로 “대한민국 1세대 벤처업가” 라 할 수 있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산 정주영 회장을 이같이 회고했습니다. 1965년 6.3 시위 주도 이력 때문에 취업 길이 막혀있던 청년 이명박은 “해외 건설 일군 모집” 이라는 공고를 보고 종업원 100명이 안 되는 작은 기업 현대에 지원합니다. 당시 사장이던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그를직접 면접했고 “건설은 창조입니다” 라는 당찬 말에 청년 이명박을 발탁합니다. 그는 정주영 회장과 함께 전 세계를 누비며 작은 중소기업을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시키는 신화를 창조하며 입사 12년 만에 최연소 CEO 자리에 오릅니다. 그리고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을 거쳐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됩니다.


'불굴의 개척자' 아산(峨山)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아산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기고 창조적 도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식이 24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행사엔 정홍원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관·재계 및 언론계·학계·사회단체 관계자와 가족 대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정주영 명예회장 가족 및 범 현대사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는 '아산 100년,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 의 이름 아래, 18일 기념 음악회, 23일 사진전 및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정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해 왔습니다.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이 날 기념식은 정홍원 기념사업 위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축사, 기념 영상 상영,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회고사, 가족 대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인사말로 진행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신을 항상 부유한 노동자라고 표현하셨듯이, 세계적인 그룹의 총수였지만 화려한 총수 자리에 있기 보다는 현장을 중시하는 현장 책임자와 같은 자세로 일하셨으며 그것이 여느 대기업 총수와 다른 점” 이라고 정주영 회장을 떠올렸습니다.


또한 “1인당 GDP가 100불에도 미치지 못하던 1965년에 해외건설에 도전했으며 자전거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던 시절에 독자모델 자동차를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고 불과 몇 천 톤의 배도 만들지 못하던 시절에 30만톤 유조선을 만들어 수출했다. 지금에야 쉽게 이야기하지마는, 당시로선 납득하기 힘든 엄청난 도전이었다. 당시 그가 일으킨 기간산업은 오늘날 우리 산업의 근간이 되었다.” 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선친께서 이룬 필생의 업적을 되돌아보니 다시 한 번 깊은 감회와 무한한 존경, 그리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뜻과 가르침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해봤어?”로 요약되는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 받고 있는 요즘, 해보지 않았던 일, 아무도 안 된다고 하는 일에 끝없이 도전하며 성장을 이끌어낸 그의 저력이 대한민국 경제에도 다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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