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동반 라운딩을 가졌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에 송도에서 열리는 프로골프 대항전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으며 지난 2005년 대회 명예의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이 전 대통령의 첫 방미(訪美) 시 이 전 대통령을 대통령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했으며, 이 후 전대미문의 금융위기를 맞이하여 국가간 협의체인 G20정상회의를 창설하는 등 글로벌 위기 극복과 한미관계 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한 바 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한국 방문 시 마다 이 전 대통령과 만나 함께 식사하거나 시간을 보내는 등 가까운 친구로서의 우정을 지속해 왔으며, 이 전 대통령 퇴임 직후인 지난 2013년 4월에는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 설립된 부시센터 헌정 기념식에 이 전 대통령 내외를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세계정상들의 초상화 : 대통령의 개인 외교’라는 타이틀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전시한 바 있는데 이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함께 공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