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유도요노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유도요노 대통령 내외와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재임 중 다자회의에 함께 참석할 때면
서로 숙소를 오가며 다과를 나눌 정도로 친밀하고,
특히 크리스티아니 헤라와티 여사는 한식을 좋아해
김윤옥 여사가 수시로 한식 밑반찬을 챙겨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전 대통령이
1970년도 자고라이 고속도로 건설 주역으로 참여한 이래
지속적으로 양국 협력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뜻에서
2012년 인도네시아 최고 훈장인 아디푸르나 훈장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역시 유도요노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동안
한국이 인도네시아 경제개발계획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고
통상 뿐만 아니라 제철, 방산, 문화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증진된 것을
지금도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3년 9월 방문기간 중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만찬도 함께 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해 주었습니다.
또한 2014년 9월 퇴임과 동시에
이 전 대통령이 창설해 국제기구화한 GGGI의 의장직을 흔쾌히 맡아
깊은 인연을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