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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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상용화에 거는 기대관리자 | 2015.05.19 | N0.2

2010년 9월, 제1호 국산 전기차 BLUE ON을 시승하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예전엔 와이셔츠를 하루만 입어도 셔츠 깃이 새카매졌는데, 요즘은 한결 나아진 것을 느끼고 계신가요? 자가용 운행을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그리고 천연가스 버스(CNG버스) 도입 등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인데요.


특히 CNG버스의 경우 기존 경유버스와 비교했을 때 매연이나 미세먼지가 전혀 없고 대기오염 발생량도 10분의 1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대부분의 시내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해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더욱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주도가 지난 5월 6일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로부터 ‘전기차 모범도시상(E-Visionary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서울시도 ’전기택시‘를 늘리는 등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상용화 될 경우 더욱 깨끗한 도심 환경이 기대됩니다.


2009년 10월, 제3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는 '세계 4대 전기자동차 강국 선점'을 비전으로 하는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린카 로드맵’에 따라 전기차와 충전기를 함께 보급하는 다양한 형태의 공공운행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습니다.


물론 전기차를 상용화하는 데는 기술적인 문제 및 충전기 보급, 그리고 가격문제 등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CNG버스를 처음 도입할 때도 차량 가격과 보조금 지원 문제, 충전소 설치 등 많은 난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시행한 결과 10여년 만에 서울시의 모든 경유버스가 CNG버스로 교체됐고, 전국적으로도 시내버스의 82%가 CNG버스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전기차도 지속적인 투자와 보급을 통해 상용화되어 대기환경도 개선하고, 자동차 산업의 블루오션인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도 놓치지 않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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