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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천안함 묘역 참배관리자 | 2023.03.22 | N0.18
이명박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대전 현충원을 찾았다.

22일 대전현충원을 찾은 전 대통령은 먼저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방명록에 "자유의 전선에서 헌신한 정신을 기리며, 대한민국의 국가번영과 안보를 지키기위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천안함 전사자 묘역 참배는 퇴임 후에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졌다.

지난 2018년 3월 수감되어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자, 이 전 대통령은 함께 일했던 참모와 각료들에게 본인을 대신해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참배가 매년 이어지다가, 5년 만에 이 전 대통령이 대전 현충원을 다시 찾게 됐다.



이날 대전 현충원 참배에는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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