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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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우호의 상징 따오기, 우리 들녘을 날다관리자 | 2016.10.05 | N0.16


일제강점기의 애달픈 민족감정이 깃들어 있는 동요 속의 따오기가 멸종 37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천연기념물 198호인 따오기는 1979년 비무장 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후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는데요.


지난 2008년 8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따오기 한 쌍을 기증하면서 복원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후 주석은 따오기가 한중 우호의 상징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양저우’와 ‘룽팅’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따오기 한 쌍은 2008년 10월 17일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이후 복원사업이 본격화 되었고 따오기 부부는 이듬해 4월부터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유전자 다양성을 위해 2013년 12월 중국에서 한 쌍을 더 들여오면서 현재 이 곳에 따오기 숫자는 171마리에 이르렀습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이중 수컷 9마리와 암컷 12마리 등 따오기 21마리를 4일 일반에 공개한 것입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비행훈련, 사냥훈련 등 적응훈련을 거쳐 이들 따오기 21마리를 내년에 야생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요 속의 주인공 따오기를 우리 들녘에서 다시 보게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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