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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李 前대통령에게 "함께 국제사회 주도한 것 기쁘게 생각해"관리자 | 2017.07.03 | N0.25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바마 전대통령에게 “재임 중 일을 많이 해서 머리가 하얗게 셌나 보다”고 농담을 건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저도 이제 염색을 해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국제사회에서 함께 주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 서울에서 개최했던 G20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가 양국 협조 하에 훌륭하게 치러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 기후변화 대응, 핵안보, 한미FTA 체결, 세계금융위기 선제 대응 공조 등 함께 일구어낸 업적들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한국이 기후변화협상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적인 금융위기 극복 등 미국 국내뿐만 아니라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을 이끄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리더십을 발휘하여 업적을 남겼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업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명박 재단이 녹색성장과 개발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자, 오바마 전 대통령도 “오바마 재단은 미래 젊은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전직대통령들이 뭉쳐서 잘 해보자(Ex-presidents stick together.)”고 말해, 두 재단은 앞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 7차례의 정상회담과 8차례의 국제회의의 조우 등 총 15차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2013년 4월 댈러스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대통령 기념관 개관식에서 조우한 이후 4년 3개월만의 만남으로, 오마바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보자 “내 오랜 친구! 좋아 보인다”(My old friend! You look good)고 반갑게 맞았습니다.


그러자 이명박 전 대통령도 “좋아보인다”고 인사하며 “재임 중 일을 많이 해서 머리가 하얗게 셌나 보다”고 농담을 건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저도 이제 염색을 해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은 이날 30분가량 대화를 나누었으며,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벤 로즈 NSC 부보좌관이 함께했습니다.


[사진보기] http://www.leemyungbak.org/history/phot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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